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신민섭 교수가 박선영 임상심리전문가와 함께 펴낸 자녀양육지침서 ‘여덟살 심리학’이 2007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아동 청소년 부문)에 선정됐다.
신민섭 교수는 “부모가 된다는 것은 언젠가 떠나야할 배를 만드는 것과 같다. 정성을 다해 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배가 바다로 나가 파도를 헤치고 멋지게 항해하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볼 줄 알아야 한다”며, “파도나 암초가 두려워 배를 항구에 정박해두는 건 배의 가치와 정체성이 발달할 기회마저 빼앗는 것이나 마찬가지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가 바로 아이들이 세상이라는 대양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시기”라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