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이이찌 산교/릴리 제약에서 개발 중인 항응고 신약 prasugrel의 안전성 문제가 발생하면서 현재 쉐링프라우에서 개발 중인 TRA에 크게 기대를 걸게 됐다. 그러나 상용되기까지는 앞으로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멤피스 테네시대학의 제닝스(Lisa Jennings) 박사는 현재 실험 중에 있는 이 항응고약물은 과도한 출혈 없이 혈소판 응고를 예방한다는 실험 연구를 발표하고 다른 약물과 달리 TRA는 특이하게 유익한 혈소판에는 작용하지 않고 문제가 되는 혈소판에만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러한 항응고약물은 심장마비 발작과 협심증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며 기타 심장질환 증세 예방에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쉐링프라우는 미국 심장협회 연례 학술회의에서 실험 결과를 발표했으며 IMS 자료에 의하면 2008년 기존 항응고약 특허가 만료되면 200억 달러의 매출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TRA가 시판되려면 앞으로 많은 작업이 뒤따라야 할 입장이다. 이제 겨우 제2상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제3상 임상에 돌입하여 앞으로 FDA 허가 신청을 위한 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어도 FDA 허가 취득까지는 4년이 넘게 걸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