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과 총선 앞두고 과연 어떤 사회가 선진사회일까 생각해 본 적 있다. 결론은 의료현실과 빗대어 봤을 때 전문가가 대접받는 사회가 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전문가가 우대 받는 것은 곤란하지만 전문가가 제대로 인정받는 사회가 돼야 하고 또 그런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주수호 의협회장, 의협 창립 99주년 기념식 기념사에 앞서)
◈“주수호 회장을 처음 봤을 때 나도 언젠가는 말총머리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만큼 의사사회도 변화했다는걸 의미하는 것으로 봐도 되겠는가?”(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의협 창립 99주년 기념식 연설에 앞서)
◈"건강보험에 만족하는지 자꾸 물어보는데, 앞으로는 자주 묻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물어볼 때는 어떤 것이 불만족 스럽냐고 묻지 말고, 어떤 것이 만족 스럽냐고 물어봐야 좋은 대답이 나오지 않겠어요?"(한국 건강보장 30주년 심포지엄에서 의료계의 한 관계자가)
◈“이제 에이즈는 세계 사망원인 4위에 오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며, 중세 페스트에 비견되고 있다. 하지만 에이즈는 잘 관리만 한다면 정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지장이 없는 질병인 만큼 사회의 오해와 편견이 없어져야 할 것이다”(김우주 고려의대 교수, 에이즈 예방기금 마련을 위한 디지털 싱글앨범 제작발표회에서)
◈“약제비 적정화 방안 기획자가 시행 1년 시점에 와서 약제비 절감 효과에 대해 확신을 못하고 한발 빼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또 다시 참조가격제 도입 등 추가로 약가 규제를 도입하자고 하니 이 칼이 안드니 다른 칼을 써봐라 하는 식이니…”(제약협회 관계자, 15일 의약품정책연구소 국제심포지엄에서 이의경 교수 발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