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지난 14일 하루 종일 약사의 환자에 대한 직접 투약 제도인 BTC (Behind-To-Counter)에 대해 공청회를 갖고 각 분야 의학 및 공중 이해 집단의 대표들로부터 찬반 의견을 청취했다.
그러나 공청회 끝에 FDA 당사자들은 아직은 BTC 의약품에 대한 새로운 분류를 실시해야 할 지에 대하여 결정하지 못하고 밝혔다.
현재 FDA는 각기 각층으로부터 BTC 의약품 판매가 소비자에 유익할 수 있는 지 여부에 대해 공론을 수집하고 있다고 말하고 아직 다음 단계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제안이 채택되면 약사가 직접 환자에게 판매할 BTC 의약품을 새로 분류 지정해야 할 것이다. 피임약, 콜레스테롤 강하약, 편두통 약 등이 포함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러한 약물은 환자가 먼저 약사와 상이하여 구입이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BTC에 대한 아이디어 지지에는 미국 개국약사협회(NCPA)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개국 약사들이 환자 접촉을 증대시키고 의료비 절감을 기여하며 환자와 약사와의 상호 관계를 증진시키고 전반적인 보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NCPA 회장 지록스 (Steve Giroux)씨는 언급하고 있다.
BTC 의약품은 환자에게 구입을 수월하게 하고 치료에 비용 대비 효과가 높고 질병의 정도를 경감시키며 병가로 인한 작업장 결근을 줄이므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약사회(APhA)도 역시 강력하게 BTC를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최대 민간 단체인 미국의사협회(AMA)는 이러한 계획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 AMA 측은 FDA가 이러한 제도를 입법과정을 거치지 않고 실행하는 권리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만성병 환자에게 투여하는 이러한 의약품은 의사의 진단과 처치가 절대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한편 필라델피아 약학대학의 후사(Daniel A. Hussar) 박사는 BTC를 적극 지지하면서 이는 약사들이 환자 조언에 참여함으로 약물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사용을 확립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 약사가 투약 및 보건 문제에 대한 유용한 정보원으로 인정받는데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것이다.
후사박사는 우선 BTC 의약품으로 금연 의약품인 Chantix(varenicline), 알레르기 질환 치료약 epinephrine, 독감 치료에 타미후루(oseltamivir) 및 항 콜레스테롤 스타틴계 약물을 꼽고 있다. 그러나 한 의사는 스타틴계 약물에 대해서는 약사에게 절대로 투약 권리를 양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BTC 제도는 이미 호주, 캐나다, 덴마크, 독일, 프랑스, 이태리, 네덜란드, 뉴질랜드, 스웨덴, 스위스 및 영국에서 실행되고 있고 부작용이 적고 비교적 과 용량에 대한 확률이 적은 의약품들은 BTC로 분류된다고 FDA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