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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경만호 전서울시醫회장 일본 ‘의료와 인권’ 강연


경만호 전서울시의사회장(사진)이 최근 일본 일본 간사이대학이 주최한 ‘국제화시대의 의료와 인권 심포지엄 초청강연에서 “국가 간 인적교류가 활성화됨에 따라 외국인 질병관리의 공조체계 확립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전제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외국인 의료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Davos Forum(World Economic Forum ; WEF)과 같은 전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 포럼을 창립하자”고 제안했다.

지난 11월 19일 간사이대학 대강당에서 조자연 재일한국의사회 회장, 박태우 주오사카영사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하여 2개강의실 TV 중계 등을 통해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경만호 전 회장은 이밖에도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그린닥터스(서울지회 공동대표) 사업 추진 현황 그리고 한국의 의료현실과 문제점 등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저 부담, 저 급여, 저수가 등 3저 현상”, “형평 지상주의”, “과도한 정부 개입” 등 한국의 건강보험 문제점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법 전면 개정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한일 양국 의료계의 교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한편 11월 18일 저녁에는 AWINA 호텔에서 조자연 재일한국의사회 회장. 간사이대학 우메다 교수, 재일 의사, 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만찬이 있었으며 이 자리에서 경만호 그린닥터스 서울지회 공동대표는 그린닥터스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참석자 대부분은 그린닥터스 사업 중 특히 개성공단 종합병원 건립에 큰 관심을 나타내면서 우선적으로 의료장비 중고품 등의 지원이 가능함을 시사하고 종합병원 건립에도 참여할 의사를 피력하였으며 경만호 전 회장은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향후 개성공단 방문을 주선하기로 하는 등 개성공단 종합병원건립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만호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 상임특보는 의약분업 강행 및 건강보험 강제 통합 등의 책임을 물어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상임특보 해임을 촉구하고, 대선 공약에 보건의료정책 반영 추진, 미래건강연대 출범의 산파 역할 그리고 재일한국의사회의 이명박 후보 지지 선언에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등 대선을 맞이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