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류마티스병원 윤혜련 임상강사(류마티스내과)는 지난 23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제27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상을 받은 논문은 ‘류마티스 관절염환자에서 HLA-DRB1의 유전적 변이와 etanercept 치료 반응과의 연관성’으로 지도교수는 배상철 교수이다.
윤 임상강사는 “최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있어 종양괴사인자 억제제의 치료 효과가 입증되면서 etanercept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되고 있다”며 “그러나 etanercept는 고가의 약제이면서, 모든 환자에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고 감염, 과민반응 등의 부작용도 생길 수 있어 치료에 반응할 수 있는 환자들을 선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논문에서 윤 임상강사는“66명의 한국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HLA-DRB1의 유전적 변이와 종양괴사인자 억제제인 etanercept 치료 반응성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의미 있는 연관성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혜련 임상강사는 지난 5월 18일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도 ‘한국인 류마티스 관절염과 Cyclooxygenase-2 유전자 다형성의 연관성’이라는 논문으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