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권굉보 교수(유방내분비외과. 66세)가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임기 4년의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의무위원회(FISU Medical Commission) 의무전문위원으로 선임됐다.
권교수는 지난 2004년 한국인 최초로 FISU 위원으로 선임된 후 이번에 재선임 됨으로서 2011년까지 임기 4년동안 활동하게 된다.
권굉보 교수가 FISU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은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학술대회'에 참가한 FISU의 조지 길리안 회장과 집행위원들로부터 심폐기능, 혈역학, 혈관 및 중환자 분야에서의 국제적인 실력과 풍부한 의료경험을 인정받았기 때문.
권 교수는 임기동안 15명 내외로 구성된 FISU 의무위원회위원들과 각종 국제스포츠대회 참가선수들에 대한 금지약물복용검사, 의료관계 자문, 의료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권굉보 교수는 미국 Mt. Sinai 의과대학 교환교수 및 동 부속병원 외과 중환자실장 등 국제의료 경력이 풍부하고,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초대회원과 대한외과학회장 등 각종 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의료활동과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국제 대학스포츠를 통할하고 유니버시아드를 주최하는 단체로, 1949년 설립되어 벨기에 브뤼셀에 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