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영남대의료원 노사, 5일까지 조정기간 또 연장

3일부터 이어지는 집중교섭 통해 의견 접근 시도

영남대의료원 노사는 원만한 타결을 위해 다시 한 번 조정기간을 오는 5일로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영남대의료원 노사는 지난달 30일 열린 지방노동위원회 본 조정회의에서 “지부교섭의 원만한 타결을 위해 조정기간을 12월 5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다음 주 집중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노사는 임금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처우개선에 대해서는 의견 접근을 이루었으며, 이제 마지막 단체협약 핵심쟁점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시간을 두고 허심탄회하게 교섭을 진행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사 양측은 3일(월) 오전부터 이어지는 집중교섭을 통해 단체협약의 남은 쟁점 사항에 대해 집중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본 조정회의에서 의료원은 조정기간을 연장하고 노사 자율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만큼 임금인상 소급분 지급은 교섭 타결 후 지급하기로 했다.

의료원측은 지난 11월 29일 원내통신 47호를 통해 “올해 임금인상 소급분을 비조합원에게만 먼저 지급하겠다”며, “먼저 일괄지급한 뒤 교섭 타결 후 정산하겠다”는 등 노동조합만이 갖고 있는 유일 단체교섭권을 무시하며 또 다시 불성실한 교섭 태도로 노사갈등을 유발했었다. 하지만, 임금인상 소급분을 조정기간 타결 후 지급하기로 해 어떻게 결론이 도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조는 “3일부터 시작되는 집중교섭과 오는 5일 17:00 예정된 지방노동위원회 본 조정회의는 지난 1년 6개월 간 이어져 온 영남대의료원의 장기화된 노사 갈등을 끝내고, 새로운 노사관계를 만들어 갈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