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조남수(응급의학과) 교수가 지난 1일 제17대 조선대병원장에 취임했다.
지난 1일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간 신임 조남수 원장은 “각종 시설 증축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론 걱정이 앞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조 원장은 “병원을 찾은 환자가 희망과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 발굴로 전문진료센터를 활성화시키고 대학병원으로서 서비스향상과 전국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의학지식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 발표 자료와 같이 조선대병원이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된 만큼 고령사회를 대비해 뇌혈관질환에 의한 뇌혈관센터를 적극지원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교직원화합과 능력을 최우선시하여 적성에 맞은 인사를 실시, 서열위주의 보직인사를 배제하고 능력위주로 바꾸어 최대한의 권한을 부여, 공평한 인사를 실시할 뜻을 분명히 했다.
조남수 원장은 1986년 조선대의대 교수에 임명되어 진료부장, 부원장, 교수협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지난 2002년 11월에 제14대 병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응급의학과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제17대 병원장에 재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