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의 최근 3개월 급여비 청구실적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또한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월중 동기간 급여비 청구실적’에 따르면 의원, 병원, 종합병원, 치과병원, 약국은 최근 3개월간 꾸준하게 증가한 반면, 치과의원, 조산원, 한방기관은 증감을 반복하거나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원의 급여비 청구실적은 경우 `07년 9월 4321억200만원에서 10월 5012억2000만원, 11월 5304억62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11월보다 15.9% 늘어난 것.
병원의 경우는 9월 2136억2100만원, 10월 2263억2600만원에서 11월 2325억4500만원의 급여비 청구실적이 올랐고, 종합병원 또한, 9월 6020억3700만원에서 6113억4200만, 11월 6622억4500만원으로 꾸준한 증가를 보였다.
약국 역시 9월 4668억100만원, 10월에는 5608억2200만원, 11월엔 5859억4200만원으로 변함없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방기관과 치과의원의 경우 9월에서 10월 사이에는 급여비 청구실적이 감소하다 11월 다시 상승했다.
최근 3개월간 급여비 청구 총액은 2조1756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조8224억3500만원 보다 19.4% 증가했으며, 요양기관 중에서는 병원이 전년 동기 1740억2000만원보다 33.6% 오른 2325억45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증가를 보였다.
의원의 경우 전년 동기 4578억4600만원 보다 15.9%오른 5304억6200만원, 종합병원 전년 동기 5559억5900만원보다 19.1% 오른 6622억4500만원이었으며, 약국 전년 동기 4814억5900만원에서 21.7%오른 5859억 4200만원이었다. 반면, 치과병원과 조산원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4%, -60.5%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