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수는 89.2% 늘어났고 응급의학과는 138.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02년과 2006년 비교).
또한 가정의학과·재활의학과·소아과 등의 전문의 수는 늘고 정형외과·일반외과·정형외과·성형외과 전문의 등은 줄어 든 것으로 파악됐다.
메디포뉴스가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 ‘전문의 자격시험 합격 현황’ 자료를 과목별로 분석한 결과, 가정의학과는 2002년에 97%의 합격률로 총 191명이 합격했으나 2006년에는 268명(합격률 86.7%)으로 40.3%의 증가세를 보였다.
재활의학과는 2002년 68명(합격률 100%)에서 2006년에는 31% 증가한 89명(합격률 97.8%)으로 나타났고, 소아과는 2002년 175명(합격률 95.1%)→2006년 218명(합격률 94.8%)으로 24.5% 증가했다.
마취통증의학과는 2002년 93명이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했으나 2006년에는 176명이 합격해 89.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과목은 응급의학과로 2002년 31명이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했으나 2006년에는 138.7% 증가한 74명이 합격했다.
반면, 정형외과는 2002년 251명에서 2005년 198명으로 -21.1% 감소했고 일반외과는 214명(2002년)에서 179명(2006년)으로 -16.3%, 안과는 138명에서→108명 -21.7%, 성형외과 81명→66명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부인과도 2002년 240명에서 2006년 206명으로 -14.2% 줄었다.
이 밖에도 같은 기간의 과목별 합격자 증·감율을 살펴보면 ▲신경외과 4.3% ▲흉부외과 5.7% ▲이비인후과 1.7% ▲병리과 36.3% ▲신경과 7.5% ▲산업의학과 44% ▲예방의학과 9.1% ▲피부과 -4% ▲비뇨기과 -4.7% ▲진단검사의학과 -47.6% ▲진단방사선과 -7.8% 였다.
아울러 지난 5년간(2002년~2006년) 전문의 자격시험에서 예방의학과·방사선종양학과·핵의학과는 100% 합격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006년 기준으로 전체 자격인정 전문의 수는 6만1191명으로 내과 전문의 9982명, 산부인과 5669명, 일반외과 5441명, 가정의학과 4824명, 소아과 4723명, 정형외과 4389명 등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흉부외과(963명), 병리과(707명), 진단검사의학과(697명), 결핵과(197명), 재활의학과(950명), 예방의학과(634명), 방사선종양학과(310명), 산업의학과(468명), 핵의학과(180명), 응급의학과(464명)는 전문의 수가 1000명 이하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