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회장 김성규)가 결핵 조기발견 및 예방, 북한결핵관리사업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대통령 공약제안을 각 대선후보 캠프에 전달했다.
결협 제안서는 ▲결핵 조기발견 및 예방 ▲철저한 추구관리 ▲완벽한 치료 ▲북한결핵관리사업 지원과 대외원조 및 국제협력 강화 등 크게 4부문으로 작성됐다.
▲결핵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서는 BCG백신 생산시설 현대화와 균주개발 및 예방접종방법 개선을 위한 연구확대로 접종률 및 면역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을 제안했다.
특히 취약계층의 결핵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체계를 강화하고 국가결핵관리 PACS의 조기구축 및 운영을 통해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단업무지연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철저한 추구관리 방안으로는 결핵정보감시체계를 확대해 신고에서부터 완치까지 실시간으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DB를 구축하고 ▲완벽한 치료를 위해 결핵 치료성공률 향상을 위한 공공-민간협력체계 운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제내성환자 치료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한국형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과 결핵환자 진료지원비 본인부담금을 전액 국가지원으로 전환해 경제적인 중단자 발생예방과 결핵환자의 국가관리기능 향상 및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북한결핵관리사업 지원과 대외원조 및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북한내 결핵유병률 감소와 결핵퇴치를 위한 중장기적 목표설정과 통일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