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감염내과 강문원 교수가 최근 창립식을 가진 대한에이즈학회의 초대 회장에 위촉됐다.
대한에이즈학회는 지구상에서 매년 300만 명의 사망원인이며, 국내에도 환자수가 5000명을 넘어서고 있는 에이즈를 연구하고 정복하는 것을 목표로 해 에이즈와 관련된 국내 및 국외 임상의사, 기초과학자, 국공립기관 관계자, 그리고 연구소에서 활동하는 학자들이 모인 학회이다.
강문원 교수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에이즈가 유행하는 것을 막고 극복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대한에이즈학회는 한국 에이즈 극복의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의지를 다졌다.
강문원 교수는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강남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감염학회장,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장을 거쳐 현 대한화학요법학회장, 2001년부터 현재까지 사단법인한국에이즈 퇴치연맹 부회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