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요양기관이 질병코드를 정확하게 기재할 수 있도록 진료분야별 맞춤식 질병코드집을 단계별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료분야별 맞춤식 질병코드집은 그동안 요양기관에서 청구한 질병코드를 진료과목별로 발췌하고, 청구빈도는 적으나 발생될 수 있는 질병코드를 심사위원회를 거쳐 추가한 다음에 대분류코드 사용이 유사한 진료분야별로 그룹화해 책자로 만든 것이다.
동 진료분야별 맞춤식 질병코드집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5차 개정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를 이용하여 해당 진료분야의 질병코드가 90%정도 커버될 수 있도록 하였고, 또한 요양기관에서 질병코드 기재 시 알아야할 질병코드 기재원칙과 심평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해서도 안내되어 있다.
심평원은 우선적으로 내과의원과 보건기관 용으로 제작․제공할 예정이며, 동 책자내용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정보공개)에 게재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관련의학단체 및 내과의원․보건기관 중 청구 오류율이 높은 요양기관에는 책자도 직접 발송하는 것으로 밝혔다.
한편, 그동안 심평원에서 정확한 질병코드 기재를 위하여 노력한 결과 ‘06.12월 21.7%에 달하던 기재 오류율이 ‘07. 9월 현재 2.7%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