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가 내년 2월 2일부터 병원, 의원 및 소매 약국에 직접 판매 영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AZ는 영국 내에서 도매상 AAH 및 UniChem에서 의약품을 판매해 왔다.
AZ는 앞으로 새로운 직판 제도를 통해 약국에 할인 및 리베이트 등도 구사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은 의약품 직판이 영국 국립 보건청에 의약품 비용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OFT)의 발표를 정면으로 해명하는 것으로, 직판 제도가 오히려 경비 절감을 이룰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OFT는 화이자의 제품을 UniChem사가 독점 공급하므로 이로 인해 약사, 도매업자 및 개인 의원 의사들로부터 불평을 접수한 후 즉시 이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를 의뢰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제조회사의 직판과 제조회사들이 이용하고 있는 판매회사 수를 줄일 경우 경쟁 방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화이자나 AZ와 같은 직판 계약이 판매에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과를 제시했다.
AZ는 환자들이 약물 복용에 도움을 주는 약국 환자 후원 프로그램 실행에 획기적인 투자를 하게 된다.
우선 실험 케이스로 250명의 약사들에게 여러 가지 다른 환자후원 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초 실행 1년 이내에 1000명의 약사로 확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