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연구 중 가장 규모가 큰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 부문에 지난 11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전흥재 교수(세포조직공학연구소장)를 필두로 한 연구진이 선정돼 향후 7년간 약 185억원의 연구비를 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조직공학제제의 개발’이라는 주제로 추진될 예정이며, 세부과제로는 허혈성 심근질환 치료용 조직공학제제 개발, 뇌망막 질환 치료용 조직공학제제 개발, 골 질환 치료용 조직공학제제 개발, 하이브리드 나노 복합 조직 배양 지지체의 개발 등 네 가지가 있다.
이 연구는 세포치료제의 한계점인 낮은 생착률을 극복하고, 생물체의 최소단위인 세포차원이 아니라 장기의 근본단위인 조직의 기능 수행 차원의 치료제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흥재 교수는 이번 연구가 “인류 의학의 희망인 바이오장기이식제제 개발의 근간을 제공하고 향후 임상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21세기 재생의학의 핵심기술”이라고 밝하며 “가톨릭교회의 정신을 의학을 통해 구현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