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봤을 때 급성기 병상 수가 과도하다는 것은 이미 10년 전부터 나왔던 이야기다. 냉정히 봤을 때 이제는 병상 수를 좀 줄여야 한다. 일부 대형병원들 빼고는 병상가동률이 낮은 병원들은 과감히 유휴병상을 정리하거나 다른 시설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박인석 복지부 보험급여팀장, 중소병협 정기이사회에서)
◈“대형병원들의 무차별적인 병상증설 때문에 중소병원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극단적인 표현이지만 이럴 거면 차라리 서울대병원이 각 시도에 분원 만들어 운영하면 모든 상황이 끝난다”(이성식 중소병협 감사, 중소병협 정기이사회에서)
◈“병협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전체 병상 수는 32만365병상이다. 여기에 적정한 간호사 수는 12만명이 넘어야 하는데 간호협회 자료를 보면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간호사 수는 9만8000명, 심평원이 집계한 등록 간호사 수는 9만명 수준에 불과하다. 매년 간호사가 1만1000명 정도 배출되는데 3년간 계속 병원에 투입돼야 겨우 채워질 수 있는 상황이다”(김태운 중소병협 이사, 중소병협 정기이사회에서)
◈“동아제약과의 M&A 얘기는 전적으로 와전된 것이다. 동아제약 주식 투자는 전적으로 재테크 개념 투자일 뿐 더이상 확대 해석이 안됐으면 한다. 장안수 사장 영입도 시기상 오비이락일뿐 전혀 동아제약 M&A에 관심도 없을 뿐 더러 우리회사가 그럴만한 능력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한미약품 임종철 고문, 10일 한미약품 신년경영전략 발표자리에서)
◈“메조건을 가지고 있는 의사들이 많지만 정작 실제 사용하고, 시술하는 의사는 소유 의사의 반도 안된다. 추세가 남이 하면 나도 한다는 의사들이 많은 데 그만큼 예전보다 병원 운영이 어려워지지 않았나 하는 반증이 아닌가 싶다”(모 컨설팅 업체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