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모 동국대 안과 교수가 지난 13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교수로 임용됐다.
서울대학교 강태진 공과대 학장은 “지난 10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동국대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인 서종모 교수를 전기공학부 교수로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60여 년 역사에서 의사가 교수로 임용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있다.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에 임용된 서종모 교수는 지난 2005년 서울대 의대에서 의학에 공학적 요소를 결합한 ‘의공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시각장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점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임용된 서 교수는 오는 3월부터 서울대 공대에서 나노·바이오 분야 과목을 강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