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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복지여성부 장관, 김성이 교수ㆍ안명옥 의원 유력

이명박 정부, 장관인선 본격 검증 개시

이명박 당선인측이 각 부처 수장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에 들어갔다. 일부 부처 경우 4∼5배수로 압축, 구체적인 정밀검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인측은 정부조직법 통과 직후 조각 명단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하마평도 무성하다. 실무를 중시하는 이 당선인의 특성상 관료 출신이나 학자 등 전문가 집단이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합쳐져 ‘거대 부처’로 재탄생한 기획재정부 장관 자리에 가장 먼저 눈길이 쏠린다. 현재로선 강만수 전 재정경제원 차관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차관은 사실상 ‘MB 노믹스’의 이론적 토대를 쌓은 인물이다.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도 여전히 물망에 올라있다. 또 참여정부에서 정권 방향과는 정반대로 ‘금산분리 완화’를 주장했던 윤증현 전 금감위원장도 급부상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외교통일부 장관에는 ‘MB독트린’을 입안한 현인택 고려대 교수와 당선인 외교보좌역을 맡고 있는 권종락 전 아일랜드 대사가 꼽힌다. 현역 외교관으론 유명환 주일대사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국방장관에는 김장수 현 장관의 유임 가능성이 높다. 안광찬 국가비상기획위원장, 이상희·김종환 전 합참의장, 김인종 전 2군 사령관 등이 거명된다. 민간인 출신에는 홍두승 서울대 교수가 있다. 군내 일각에서는 하나회 출신 일부 예비역 장성들이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데 대해 거부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에는 이종찬 전 서울고검장이 유력한 가운데 김종빈 전 검찰총장과 김상희 전 법무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인재과학부는 학계의 이경숙 인수위원장과 손병두 서강대 총장,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등이 유력 후보다. 교육부 차관을 지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김영식 사무총장의 이름도 꾸준히 거론된다.

행정자치부에서 명칭이 달라지는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이만의 전 환경차관, 원세훈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등이, 문화부 장관에는 박범훈 중앙대 총장, 방송인 유인촌씨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윤진식 전 장관, 박봉규 대구시 정무부시장, 국회 산자위원장인 이윤성 의원 등이 거론된다. 보건복지여성부 장관에는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 의사 출신인 안명옥 의원이 유력하다는 평이다.

국토해양부 장관에는 장석효 인수위 한반도 대운하 TF팀장, 곽승준 고려대 교수, 최재덕 전 건교부 차관 등 ‘MB 인맥’이 몰려 있다. 농수산식품부 장관에는 윤석원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 이상무 전 농림부 기획관리실장 등이 거론된다. 환경부 장관에는 이선룡 전 금강환경관리청장과 신현국 문경시장 등이, 노동부 장관에는 문형남 전 한국기술대학교 총장 등이 하마평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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