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원주권 의료기기산업을 국제적 수준의 첨단의료기기 R&BD 허브로 육성 하는 등 도내 의료기기산업의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정부의 2단계 지역진흥사업이 확정되는 대로 사업비를 투자, 전자의료기기 생산기술혁신, 비지니스 지원체계 구축과 글로벌 브랜드 파워 확보를 위한 세계 일류 상품 개발 및 메이저급 선도기업을 집중 육성 하는 등 세계 5위의 의료기기시장 거점 확보를 위한 교두보로 첨단의료기기 R&DB 허브를 구축한다.
특히 2015년까지 260개의 기업을 육성, 1만900명의 고용창출과 3조 112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원주에 적극 유치함으로써 이미 구축된 원주의료기기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첨단의료기기 클러스터로 도약,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개방형 첨단의료기기 기술융합 네트워크화를 기반으로 원주 지역은 생체계측 및 재활의료기기 중심의 전자의료기기 산업을 특화• 육성하고, 홍천지역은 메디슨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의료영상기기 산업으로 특화하는 의료기기 광역벨트화를 추진, 도내 의료기기산업의 세계화를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의료기기산업은 IT, BT, NT 등 신기술과의 기술융합을 통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추세이며, 차세대 국가 신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산업”이라고 밝히고 “강원도는 의료기기산업을 원주권의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화의 근간이 되는 인프라 시설 확충에 집중 투자, 현재 국내 최고의 첨단의료기기 클러스터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원주권 의료기기산업은 도내 수출 주력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햇고, 그 동안 구축한 산업적 기반을 토대로 국내 의료기기산업을 대표하는 선도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유치, 육성 함으로써 세계적인 의료기기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원주권 의료기기산업 단지에는 ▲의료기기테크노타워 건립(8,848㎡) ▲의료기기생산공장 확충(14,303㎡) ▲의료기기 전용공단 조성(332,001㎡) ▲벤처센터 건립(4,638㎡) 등이 추진됐거나 추진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