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파킨슨센터는 뇌심부 자극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보 공유를 통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근 DBS(Deep Brain Stimulation, 뇌심부 자극술) On-Site Workshop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뇌심부 자극술 전 환자 관리 와 수술 참관 및 수술 이후의 환자 관리를 주제로 실습 및 강의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신경해부학 및 뇌심부 자극술의 이해(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뇌심부 자극술의 수술 전 평가 및 선정(신경과 김지영 전임의) ▲뇌심부 자극술 수술장에서 신경과 의사의 역할(신경과 김지영 전임의) ▲뇌심부 자극술의 수술 전 평가 및 선정의 실례토의(신경과 전범석 교수) 등의 프로그램이 다뤄졌다.
둘째 날에는 ▲뇌심부 자극술 수술장 견학(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신경심리학적 검사(신경과 허재혁 전임의), 마지막 날에는 ▲뇌심부 자극술 후 환자관리(신경과 이지영 전임의) ▲뇌심부 자극술 후 환자관리 실습(신경과 전범석 교수)등의 프로그램이 다뤄졌다.
이번 워크샵을 준비한 백선하 교수는 “강의와 실습 및 견학으로 이루어진 이번 워크샵은 파킨슨 병과 뇌심부 자극술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 자리였다”며 “호응이 높아 앞으로 정기적인 워크숍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뇌심부 자극술은 두 개의 의료장치를 뇌 안에 이식한 후 도파민의 손실에 의해 영향을 받은 뇌 부위에 미세한 전기 자극을 주어 운동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비정상적인 뇌 신호들을 근본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정상적인 동작과 기능들이 되돌아오게 하는 치료법으로 2000년 2월부터 국내 주요병원들이 이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