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산부인과학교실 모성ㆍ태아의학분과는 최근 ‘기형태아 초음파 영상진단’(Diagnostic Imaging of Fetal Anomalies, 저자 David A. Nyberg 외, (주)가본의학)의 번역에 참여했다.
산부인과교실 김수평 교수와 신종철 교수를 비롯한 모성ㆍ태아의학분과의 교수진 10명이 참여한 이 책은 정상 태아와 선천성 기형을 가진 태아의 다양한 초음파 비교 영상 그림과 자세한 설명이 체계적으로 수록돼 있다.
또한 도플러검사, 3차원 초음파, 태아 MRI 등의 다양한 검사와 진단법을 비롯해 출생 전 진단된 태아기형의 대한 수술적 치료법 등 임상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수평 교수는 “지난 20여 년 동안 기술적 발전에 힘입어 체계적인 태아초음파 검사의 경험이 축적되면서 출생 전에 기형을 진단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 기형태아의 초음파 영상진단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아의 각 기관별, 장기별로 발생한 기형의 수많은 예들은 산과 전문의와 영상 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많은 분들께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