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최근 흡입형 인슐린인 엑수베라(Exubera)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흡입형 의약품 개발을 위해 프랑스 암보아(Amboise) 소재 공장에서 1억 3천만 유로 달러 상당의 새로운 시설을 건립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과연 비 호홉기 질환에 흡입형 약물이 적절한 역할을 할 것인지 혹은 화이자가 단순히 빛 바랜 제품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손실 보충을 위한 모험을 거는 것이 아닌가 의아심을 보이고 있다.
작년 화이자는 엑수베라 흡입형 인슐린에 손을 대어 28억 달러의 손실을 내므로 비호흡기 질환에 대한 흡입형 의약품 개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 것이다. 화이자 입장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엑수베라 원개발 회사인 넥타르(Nektar Therapeutics)에 대해 2006년 말경에 항 콜레스테롤약 torcetrapib 개발 포기와 유사한 값비싼 손실로 간주할 수 있다.
2월 12일 넥타르측은 엑수베라에 대해 작년 11월에 해결된 화이자와 합의아래 모든 권리를 다시 회수하고 넥타르 측이 자사의 경영에 흡입형 의약품 사업을 주류로 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새로운 경영 혁신 프로그램은 150명의 일자리 상실과 금년 7-8백만 달러의 세 전 퇴직금 부담이 발생되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캘리포니아 소재 이 회사는 고형 종양치료제 NKTR-102(PEG-irinotecan), 마약성 장 기능 이상치료제 NKTR-118(경구 PEG-naloxol) 및 바이엘과 협력으로 병원성 폐렴 치료제 NKTR-061(흡입형 amikacin) 개발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긍정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또한 넥타르사는 흡입형 인슐린 사업을 위한 새로운 협력업체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화이자가 제시한 새로운 흡입 의약품 사업은 44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암보아지역을 이러한 제품의 제형 및 제조 개발에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센터로 격상할 계획이다. 암보아 시설에서 근무한 지방 노동계는 이 계획에 대 환영이며 이 시설 중 R&D는 지난 2월 8일 운영이 중지되었다.
화이자는 금년 3월에 새로운 첨단기술 시설의 건설이 시작될 것이며 5년 걸려 완성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