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말 7만5081개이던 요양기관이 2007년말 7만6808개로 1737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지난 20일 발표한 ‘2007 건강보험주요통계’에 의한 것.
2007년 요양기관은 종합병원 12개, 병원 321개, 의원 365개, 치과의원 346개, 한의원 570개, 약국 100개소로 한의원이 가장 많은 증가를 보였다.
연도별 요양기관의 증가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요양기관은 2000년 6만1836개소에 비해 2007년도엔 24.2% 증가한 것.
요양기관의 증가와 함께 2007년 약국을 제외한 수진횟수는 16.58회로 2006년 16.01회보다 3.6% 증가했으며, 1인당 연간진료비는 60만754원으로 2006년 52만4459원보다 13.4% 증가했다.
수진횟수의 증가는 내원일당 급여비는 06년 2만7521원에서 3만245원으로 증가했다.
2006년 대비 2007년 진료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6년 지급건수는 8억4191만8000건에서 07년 9억6874만4000건으로 15.1% 증가했으며, 내원일수의 경우 06년 7억6056만5000일에서 7억9306만2000일로 4.1% 증가했다.
진료일수는 06년 45억225만2000일에서 07년 48억5380만1000일로 7.8% 증가, 급여비는 06년 20조9316억원에서 07년 23조9956억원으로 14.6% 늘었으며, 급여율은 06년 73.68%에서 07년 73.96%로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0년 의약분업으로 의료기관과 약국 간에 진료비 점유율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 약국진료비는 2000년 1조1906억원에서 2001년은 4조 6069억원으로 증가했다.
의약분업이후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진료비 점유율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곳은 종합병원, 병원이었으며, 의원은 진료비 점유율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