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청(EMEA)의 인체의약품위원회는 노바티스 제약회사의 만성 B 간염 치료약 세비보(Sebivo: telbivudine)에 대해 새로운 경고 문구를 추가하도록 권고했다. 즉, 세비보로 치료한 환자에게서 당뇨성 신경질환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매일 세비보600mg과 주에 1회 인터페론 알파-2a 180mcg를 병용 할 경우 말초 신경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된 사실이 한 임상 연구에서 밝혀졌다고 EMEA는 지적하고 있다.
세비보는 미국에서는 타이제카(Tyzeka)라는 상품명으로 노바티스와 아이데닉스(Idenix)사에서 공동 판촉을 하고 있으며 유럽의약청에서 작년 4월 GLOBE 임상 연구 자료를 근거로 하여 시판 허가를 내 주었었다. 이 연구 보고에서 세비보가 B 간염 바이러스 억제 작용이 lamivudine보다 신속하게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고 제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