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새 정부의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부처별 청사재배치 계획을 2일 확정했다.
청사 재배치 계획에 따르면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는 국무총리실과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법제처, 소방방재청 등 5개 기관이 입주한다. 중앙청사 별관에는 통일부와 외교통상부가 자리를 잡는다.
여성가족부는 옛 중앙인사위원회가 있던 무교동 프리미어플레이스빌딩으로, 국정홍보처는 국가청렴위원회가 쓰던 현대 계동사옥으로 옮기며 국가청렴위는 미근동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사무실로 각각 이전한다. 과천청사에는 기획재정부(1동), 농림수산식품부(2동), 지식경제부(3동), 국토해양부(4동), 법무부(5동), 노동부(1·3동)와 환경부(2·5동)가 들어가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존 기획예산처 건물에,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일부는 옛 해양수산부가 입주해있던 현대 계동사옥으로 옮긴다. 옛 정보통신부가 들어섰던 광화문 KT 건물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일부가 입주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개편 조직의 화합적 융합을 위해 통합부처는 동일 건물에 우선 배치했다”며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말까지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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