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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미국 처방약시장, 제네릭도전 - 적응증 감소로 고전

작년 3.8%성장으로 1961년이후 성장률 최저치

IMS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2007년 처방약 매출은 2865억 달러로 밝혀졌다. 이는 8% 성장했던 2006년 대비 3.8% 성장으로 기울어 1961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침체 국면은 신약 허가 건수의 감소, 의약품의 안전성 우려와 미국 정부 의료보조프로그램의 조정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저 성장 추세는 2001년에 시작되어 정부가 의료보조 정책을 실시한 2006년에 반짝 성장한 이후 작년에 또 다시 침체로 들어선 것이다.

화이자의 리피토와 같은 항 콜레스테롤약의 매출은 2007년 184억 달러로 모든 처방약 중 또다시 선두를 기록했으나, 리피토가 15.4% 감소된 것은 값싼 제네릭의 시판 때문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을 포함한 식도역류 치료약은 전 처방약 매출 2위를 차지하여 141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성장률은 2.8%에 그쳤다.

릴리의 자이프렉사와 같은 항 정신병약 매출이 131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고 성장률은 12.1%이었다.

2007년 특허 만료로 인한 거대 브랜드 의약품의 매출이 170억 달러 감소된 반면 제네릭 의약품의 처방량은 10% 증가했다. 제네릭 의약품 사용은 2007년 총 처방약 가운데 약 67.3%를 차지했다.

IMS 자료에 의하면 2012년까지 미국 처방약 매출 증가율은 3~6%로 보고 있고 앞으로 새로운 바이오 의약, 백신 및 편리한 의약품의 시판이 매년 약 10억 달러 정도로 증가되어 주요 브랜드 처방약의 특허 손실을 부분적으로 매 꾸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처방약 130억 달러가 2008년에도 제네릭 의약품의 출시로 경쟁에 휩싸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제약시장은 새로운 시기를 맞이한 것이 분명하다. 새로운 제네릭 의약품의 계속적인 영향, 적응증이 협소한 신약 개발 및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 등의 영향이 이러한 저 성장을 유발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