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복지부 “올해 만성질환 철저히 관리”

건강형평성 확보…“2010년 건강수명 72세 도달할 것”

최근 우리나라의 사망 및 질병구조가 만성질환 위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가족는 최근 ‘2008년도 주요 만성질환 사업’내용을 공개, 만성질환을 보다 철저히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심 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부담이 급증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

심 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27.3%), 질병부담 1위(장애보정손실년수 DALY 27.6%)이며, 지난 10년간(’95~’05)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각각 9배, 8배 증가해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을 크게 상회, 건강보험 재정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함께 만성질환의 질병부담은 더욱 폭증할 것으로 예상, 적절한 관리대책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2003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8.3%를 차지했으나, 오는 2030년에는 전체인구의 23.1%로 매우 급격히 증가하는 것은 물론, 2001년 GDP 대비 국민의료비 6.1%이던 것이 2030년 16.8%로 상승한다는 전망이다.

복지부는 만성질환 증가의 원인에 대해 “생애주기에 따른 체계적인 건강증진 및 질병관리 서비스 제공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청소년기의 나쁜 생활습관이 교정되지 않고 악화되어 만성질환 야기한다. 또한, 만성질환자는 제대로 진단 치료되지 않아 노년기에 악성 중증질환이 급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심근경색, 뇌졸중, 치매 등 중증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의 관리 수준이 미흡해 예방 가능한 사망 및 장애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만성질환이 점차 늘어날 것을 예상, 건강수명의 연장과 건강형평성을 확보해 2010년 건강수명 72.0세의 목표를 설정했다.

복지부는 ▲심 뇌혈관질환인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치매 ▲심 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아토피 질환인 천식, 아토피성피부염 등 ▲살의 질 관련 질환으로 관절염, 골다공증, 전립선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국가 중점관리 만성질환의 범위로 정했다.

국민건강증진사업은 건강생활실천의 확산, 예방중심의 건강 및 질병 관리, 인구집단별 건강관리, 건강환경 조성으로 ▲건강생활실천확산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인구집단별 건강관리 ▲건강환경 조성 등 4개 중점분야로 나눌 수 있다.

복지부는 만성관리질환관리를 위해 2007년 예산 68억1100만원 늘어난 90억2400만원을 2008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