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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동티모르에 퍼진 사랑의 ‘韓醫術’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단장 김호순)은 보건복지가족부의 후원으로 4월 6일부터 13일까지 7박 8일간 동티모르 딜리에 위치한 주동티모르 대한민국대사관과 모타엘 성당에서 열악한 의료환경에 처해있는 현지 주민 1000여 명(재진 포함)에게 무료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KOMSTA는 의료봉사 실시 전, 동티모르 현지의 신문과 라디오를 통해 의료봉사에 대한 홍보를 실시, 봉사기간 내내 KOMSTA 진료소는 많은 환자들이 몰렸다.

이번 의료봉사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 질환은 운동기, 피부 질환 등이 있었으며, 특히 다른 질환들과 함께 많은 환자들이 오랜 내전으로 인한 두통을 호소했다.

또한 현지 언론들은 KOMSTA 의료봉사와 한의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티모르 유력신문인 Suara Timor Lorosae(4월 9일, 4월 11일)에 의료봉사에 대한 사진과 함께 기사가 실렸으며, 동티모르 TV 뉴스에도 의료봉사가 보도됐다.

1975년부터 2000년까지 외세로부터 지배받은 동티모르는 오랜 기간 포르투갈의 식민지와 인도네시아의 침공으로 보건 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여전히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며, 독립 이후에도 딜리 시내에 생긴 약국 및 사설병원들은 위생상태가 불량해 다른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KOMSTA는 동티모르에 7명의 한방의료봉사단을 파견, 치료효과가 빠른 한의학으로 현지주민들에게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아울러 KOMSTA는 2008년도에 의료봉사와 함께 수질 개선을 통한 동티모르의 근본적인 위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물 및 위생교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나나 구스마오 총리와 라사마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우물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KOMSTA 단원(한의사)은 다음과 같다.

팀장 이병직(경남/이병직한의원), 참가단원 김길섭(진료부장, 울산/길한의원), 김선하(서울/강서한의원), 김호순(KOMSTA 단장, 서울/구고한의원), 정영호(부산), 하정림(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