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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공공병원, ‘아토피-천식 진료연구거점병원’ 육성

政,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적극 나서

급증하고 있는 아토피·천식 질환에 대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서 관심을 모은다.

보건복지가족부의 ‘2008년 국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에 따르면 현재 서울의료원 1개소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아토피·천식 전문진료센터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즉 국립대학병원·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과 취약지역 민간병원을 아토피·천식 전문진료 및 연구거점병원으로 육성한다는 것.

복지부는 또 보건소 5개소를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센터로 지정, 시범 운영 후 전국으로 확대하고 6일 서울 명륜동(혜화역 근처)에 개소한 ‘서울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도 시범 운영 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적정치료 및 관리를 위해 일차진료시 적용가능한 실용적인 환자 관리지침을 보급하고 전산화된 의사결정 지원 프로그램(EAM)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아토피·천식 친화학교 인증제’도 추진되며 조사감시체계를 강화함은 물론 천식지수 및 천식예보제도 도입된다.

천식지수·천식예보제는 천식 악화 인자들로 인해 천식이 악화될 수 있는 정도를 ‘지수’로 나타내 제공하는 것으로 환경오염데이터 및 날씨자료를 통해 천식지수를 산출한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1단계로 중앙응급의료전산망과 전국 117개 병원 및 EAM 참여병원에서 천식환자 의료이용 DB를 확보하고 2단계로 악화요인인 꽃가루 예보·오존주의보·황사주의보 등과 연계한 천식지수 및 행동지침을 개발해 병의원·매스미디어·천식아토피질환정보센터 등에 보급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비교적 고가인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을 위한 약제비 등 진료비 본인부담금 일부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