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산업협회(ABPI)가 실시한 조사에서 아시아 시장의 도전 및 규제 불확실성으로 영국 제약산업의 R&D 분야가 하강하고 있고 투자 신뢰도 감소하고 있다고 PharmaTimes가 보도하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조사에 참여한 회사 35%가 앞으로 12개월 기간에 R&D 투자를 삭감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46%가 임상 실험이 감소될 것이라고 했다. 제약산업과 영국 대학과의 협력도 감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BPI가 11개 영국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영국 대학과 제약회사와의 협력이 2007년에 606건으로 2005년 667건보다 9.1% 감소되었고 2003년 702건보다 13.7% 감소되었다고 밝혔다.
박사 후 연구과정 협력 건수가 2005년 대비 333건에서 327건으로 1.8% 감소되었고 2003년 432건보다 24.7% 감소되었다. 주요 제약회사로 아스트라제네카, GSK, 릴리 및 노바티스의 경우 박사학위 학생 관련 대학 협력 건수가 2007년 596건으로 2005년 627건보다 4.6% 감소했고 2003년 676건보다 11.8% 감소했다.
ABPI에 의하면 산학협동에 비용 증가와 협의의 어려움, 및 지적 재산권 문제 등이 감소 요인으로 들고 있다. ABPI는 정부에 강력히 종용하여 제약산업이 처한 문제를 전하고 영국에서의 연구 허브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청하고 있다.
ABPI 총장 바커(Richard Barker)씨는 아시아 경제계, 특히 바이오 의학산업의 경쟁 선도로 영국은 정부와 산업이 신뢰를 회복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제약혁신에 필요한 전 세계적인 경쟁에 영국의 기회를 극대화 시켜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