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팅 시간에 따라 결합강도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학교실은 인공관절 치환술에서 치환물에 시멘팅하는 시간에 따른 치환물과 시멘트 사이의 결합강도의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진은 인공슬관절에 흔히 사용되는 CMW1과 CMW3 두 가지 종류의 시멘트를 사용해 플라스틱 틀속에 CMW1을 시멘팅 후 각각 2, 4, 5, 6분 후에 치환물에서 잘라낸 금속블럭 위에서 압력을 가해 접착시켰다.
CMW3의 경우에는 각각 3, 5, 6, 7분 후에 압력을 가해 접착시키고 접착 후 36.5˚C 생리식염수에 24기간 담가 놓은 후 Instron Model 8874를 이용해 인장강도를 측정했다.
인장응력은 10mm/min의 비율로 시멘트가 금속블럭에서 분리될 때까지 가했다.
그 결과 CMW1의 결과에서 2분과 4분 사이의 인장강도 차이(p=0.096)와 5분과 6분 사이의 인장 강도차이는 유의한 의미를 가지지 않았지만(p=0.06), 2분과 4분에서의 평균인장 강도는 5분과 6분에서 현저하게 강했다(p<0.05).
CMW3의 경우는 3분과 5분 사이의 인장강도와 6분~7분사이의 인장강도는 유의한 수준의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p=0.654), 3분과 5분에서의 평균인장 강도는 6분과 7분에서 보다 훨씬 컸다(p<0.05).
연구진은 “시멘팅 시간에 따른 결합강도의 변화를 고려해 적절한 시멘팅 시간을 지키고 시멘팅 시간의 변화에 따라서 수술기법을 달리함으로써 해리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