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기업의 민영화나 통합을 추진하면서 건보공단과 심평원을 통합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 또한 개혁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는 없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그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 다만 내부적으로 검토를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건보공단과 심평원을 통합한다는 이야기는 근거 없는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며 잘라 말했다.
결국,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통합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공공기관 수장들의 대폭 물갈이와 기관장들에 대한 경영평가, 공기업의 민영화 등을 추진하면서 와전된 소문일 뿐이라는 것.
그렇지만 기획재정부 역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업무들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경영 문제가 어떤 식으로 결론지어질지 예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의 민영화나 통합 등에 관해 오는 6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