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노조가 미국 광우병 쇠고기 병원급식 반대와 영리병원 도입 저지 등을 위해 대정부 투쟁을 선포했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과 함께하는 민주노총 산별대장정투쟁과 보건의료노조 간부상경투쟁을 결합시켜 2008 재정부 투쟁의 포문을 연다.
이번 투쟁 기간 동안 보건노조는 최우선과제로 최근 국민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문제를 전면에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노조는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 무효화 및 재협상 ▲협상책임자 정운천 농림부 장관, 민동석 한미쇠고기협상대표 파면 ▲광우병 예방을 위한 특별법 제정 ▲미국산 쇠고기, GMO를 병원 단체 급식 신단에서 배제한 안전한 급식운영 지침 마련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건노조는 “산별교섭의 사회적 의미와 역할, 필수유지업무제도와 대체근로 허용의 문제점, 병원 인력확보와 의료기관 평가제도 개선투쟁의 중요성, 이명박 정부의 의료영리화정책의 문제점 등을 사회적으로 쟁점화 시키면서 재정부 집회와 면담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노조는 앞으로 현장을 순회하며 노조의 이 같은 방침을 전할 예정이며, 의료산업선진화 저지 정책토론회, 의료영리화 저지 및 의료공공성 강화 대국민선전전 등을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