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율이 증가 추세에 있고 여자의 경우는 중2부터 성인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의 ‘2007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3 청소년 현재 흡연율(지난 한 달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은 2005년 10.3%에서 2006년 10.7%, 2007년 12.2%로 늘어났다.
중3(남)의 경우 12.6%→13.5%→15.6%. 중3(여)는 7.7%→7.5%→8.3%였다.
특히 여자흡연율의 경우 중2때부터(중2 여학생 현재 흡연율 6.4%, 성인여자는 5.5%) 성인보다 높아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3 청소년 매일 흡연율(지난 한 달 동안 매일 흡연한 사람의 비율)은 2.9%(2005년)→ 3.2%(2006년)→4.5%(2007년)로 증가했고 중3(남)은 3.9%→4.7%→5.9%, 중3(여)는 1.7%→1.5%→2.8%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러한 결과는 매년 중1~고3(약 8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잠정치로 2007년 최종조사결과는 오는 8월중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