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정신과 류인균 교수가 오는 14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수여하는 2008년 '국제공동연구상(International Program Award of Excellence in Collaborative Research)‘을 수상한다.
우리나라 연구자가 이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
류인균 교수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뇌영상기법을 사용해, 약물 중독이나 기분 장애를 비롯한 정신과 장애에서 뇌내 화학물질, 뇌 구조 및 기능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며 또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밝혀냈다.
또한, 미국 정신의학계의 거목인 하바드의대 정신과 렌쇼(Renshaw)교수와 함께 국제 공동 연구의 모범을 보여, 질병의 병태 생리 뿐만 아니라, 치료와 예방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에도 기여한 점에 대해 미국 국립보건원이 주목한 결과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리는 미국 국립보건원 국제포럼 기간 중인 14일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