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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마진인하 철회", 동아제약-도매협회 극적 타결

도협, 항의방문-지회 취소 등 동아案 수용

동아제약이 도매유통비용 인하정책 유보 결정을 통해 지난 20여일간 대립의 각을 세워왔던 도매협회와 극적인 합의로 타결됐다.

그간 도매협회는 동아제약을 상대로 동아제약 유통정책에 대한 병원분회 결의문을 발표, 거래대금결제보류 등 강경대응 움직임을 전국적으로 펼쳐왔다.

이에 동아제약측은 “현재 대부분의 품목을 직거래아닌 도매를 통한 유통을 더 많이하고 있고, 박카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을 유통일원화하고 있다”면서 “도매업계 편에서서 오히려 도매업계를 도와주고 있다”면서 “마진율은 이미 예전부터 검토해오던 문제를 이제서야 은행금리에 맞춰 마진인하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힌바있다.

또한, “재계약을 못하겠다는 도매업소가 어딘지 협회측에서 공개를 해준다면, 충분히 대화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동아제약은 18일 오전8시 도협 회장단과 협상을 통해 “그동안 도매업계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도매 마진인하정책를 철회하고 이미 결제된 도매회사의 차액은 환급하겠다“고 최종 합의했으며, 도매업계와의 적극적인 협력증진을 기대했다.

한편, 도협 황치엽 회장의 동아제약 항의방문, 2차례에 걸친 집회신고 등의 일체의 대응 일정을 취소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동아제약과 도매협회는 마진인하 유보로 최종합의한 것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