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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웅 ‘올메텍’, 약가재평가 후폭풍 비켜갈 듯

대웅 영업력 재정비 효과, 1Q 매출-영업이익 20%대 성장

최근 발표된 7차 약가재평가 대상품목과 기등재의약품 정비방안에 고혈압치료제가 대거 포함되있어 제약업계의 표정이 어둡다.



특히, 대웅제약의 블록버스터급 제품인 올메택의 노출도가 타 제약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편이라 얼마만큼의 약가인하가 될 것이냐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있다.

하지만, 통상 인하 규모는 대상 품목 전체의 5%수준이며, 최근 출시된 오리지널 품목의 경우 외국에서도 약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약가인하 규모는 업계의 우려와 달리 그리 크지않을 것이라는게 업계의 전망이다.

한편, 대웅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2%증가한 1362억원을, 영업이익은 20.9%증가한 2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재정비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주력제품군들의 매출성장에 힘입은 결과로 보여진다.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은 전년동기대비 36.4%증가한 217억원, 기능성소화제 가스모틴은 2.1%증가한 106억원, 치매치료제 글리아티린은 32.1%증가한 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08년 4월부터 출시된 신규품목인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도 75억원을 기록하며 대웅제약의 매출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정부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고혈압치료제를 평가할 지는 미지수이나, 작용기전별로 묶어서 평가를 진행한다면 대웅제약의 올메텍은 ARB계열 약물 중 저렴한 편에 속한다”면서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큰 폭의 약가 인하는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동양증권 오승규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은 주력품목의 매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나 올메택을 700억원대 품목으로 키운 영업력을 기반으로 블록버스터급 신규 품목의 도입을 통해 상위 제품들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경감시키고 있다”면서 “특히 MSD로 부터 코프로모션으로 도입한 오리지널 신약 ‘포사맥스’는 국내 골다공증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 품목으로 의원 1000여개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대웅제약의 영업력이 부가될 경우 3000여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관련업계는 전반적으로 대웅제약은 약가인하로 인한 매출타격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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