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28일 생동성 의혹품목 공개 강행”

의협, “성분명처방에 경각심, 제약사 죽이기 아니다"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은 2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8일 생동성조작 의혹품목 공개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며, 이는 성분명 처방의 문제점에 대한 경각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지 "제약사 죽이기"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주 회장은 의협 주최로 28일 열리는 ‘성분명 처방, 과연 국민을 위한 제도인가’라는 토론회에 앞서, “생동성 약이 약효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생동성이 같다고 하더라도 80~125% 범위 내에서도 약효가 환자의 상황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의사의 처방약을 임의로 대체조제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사들이 지금까지 카피약을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과 관련, 주 회장은 "의사가 카피약을 사용할 때는 숙련된 임상적 경험을 통해 환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특정 카피약을 사용한다며 생동성 범위를 충족한다고 약효가 똑같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협은 생동검사기관에서 자료를 정확하게 받지 못해 오해를 받고 있는 품목에 대한 해당 제약사에 해명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소명자료를 요청했고, 이를 공청회에서 자료와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