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6월 원외처방 금액은 6,521억원으로 지난 달에 이어 3.5% 증가해 한 자리수 증가율을 보였고, 전년 동월대비 8.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위제약사 동아제약의 6월 원외처방 금액은 전년동월비 34.2%, 유한양행은 전년동월비 2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미약품은 전년동월비 9.7%, 대웅제약은 전년동월비 8.1%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6월 원외처방금액 추이에서 동아제약은 상위제약사 중 전년동월비 34.2%의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나, 원외처방금액 267억원을 올려 상위4개 제약사 중 3위에 그쳤다.
6월 원외처방금액에서 대웅제약이 341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고, 뒤를 이어 한미약품 307억원, 동아 267억원, 유한양행 20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주목할만한 것은 동아제약이 지난해11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유율 개선도가 돋보이며, 점유율은 전월대비 0.14%증가한 4.1%를 기록했다.
이는 동아제약이 제네릭 부문에서의 선전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편, 신영증권 분석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개사의 점유율은 전월대비 0.4%증가한 33.0%를 기록했고, 외자 상위 10개사의 점유율은 전월대비 0.4%증가한 20.8%로 집계됐다.
이러한 점유율 추이는 플라빅스, 리피토 등과 같은 대형 오리지널의 제네릭 시장이 열려 국내사가 공격적으로 제네릭 시장을 개척하고 있고, 외자사는 혁신 신약의 발매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