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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심평원 노조위원장, 고공농성 7시간만에 종료

“장종호 원장과 질 좋은 서비스 제공할 수 없을 것”


심평원 노동조합의 게시물을 강제로 철거에 강한 불만을 품고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한 고공농성이 7시간 만에 마무리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 노조위원장의 이번 고공농성은 노조의 게시물을 무단으로 철거했기 때문. 김진현 노조위원장은 “장종호 원장의 대화는 노조의 게시물을 철거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진현 위원장은 이번 고공농성을 통해 노동조합의 현수막을 강제로 철거한 것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고공농성을 진행하는 와중에도 노조와 사측은 줄다리기 협상을 진행했고 7시간만에 합의서를 도출했다.

7시간의 고공농성을 마친 김진현 위원장은 엠블런스에 오르기 전 조합원들 앞에서 장종호 원장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김진현 위원장은 “심평원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장종호 원장과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이런 악질 기관장은 처음이다. 이번 고공농성이 내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심평원 직원들은 그동안 성실히 일해왔다. 하지만 장종호 원장은 인생이 거짓말인 것 같다. 사용자의 이익을 대변하고, 정책기조조차 없이 노조를 어떻게 쓸어낼까만 고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