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소아과 서정기 교수는 오는 14~20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차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WCPGHAN, The 3rd World Congress of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에서 ‘분자유전학적 검사와 윌슨 병의 진단(Molecular genetic testing and Diagnosis of Wilson disease)’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이 세번째인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는 전세계가 4개로 나누어진 북미 소아소화기영양학회, 유럽 소아소화기영양학회, 아세아ㆍ태평양 소아소화기영양학회, 라틴아메리카 소아소화기영양학회가 통합되어 4년마다 열리는, 소아소화기영양 연구자에게는 최대 행사.
서정기 교수는 이번 세계 학회의 학술분과위원회(scientific committee) 내 내시경(endoscopy) 학술 분야를 책임맡고 있으며, 또한 이번 학회에서 소아 난치성 염증성 장질환(intractable inflammatory bowel disease in children)의 연구 그룹 보고서 작성(Working group report)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국내에서 20여편의 초록이 발표될 예정이며,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소화기영양분과에서는 고재성 교수, 양혜란 교수, 전임의 등에 의해 12개의 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9월에 아세아ㆍ태평양 소아소화기영양학회 (APPSPGHAN, Asian Pan Pacific Society of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가 개최될 예정이며, 서울 학회 회장인 서정기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