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질레드(Gilead)사의 항 바이러스 약 Viread에 대해 성인 만성 B 간염 치료 적응증을 추가 허가했다.
2002년 이후 미국에서 HIV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는 Viread(tenofovir disoproxil fumarate)를 EU, 터키,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 금년 초 B 간염 치료 적응증을 추가 허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현재 캐나다는 추가 적응증 허가 신청 중에 있다고 한다.
Viread는 HBV 포리머라제 차단 항 바이러스제로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에서 복제 증식에 필요한 효소를 차단하여 항 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다. 만성 B형 간염 치료 용량은 하루에 300mg 정제로 경구 투여한다.
질레드사의 헵세라(adefovir dipivoxil) 역시 미국에서 만성 B 간염 치료에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다. 2개의 제3상 임상 실험에서 Viread와 헵세라를 비교한 결과 만성 B 간염 치료에 Viread가 더 완치 효과를 나타냈다고 보고했다. 이 두 약물을 병용 투여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의사들은 Viread를 신환 환자에게 처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헵세라를 투여 받아 결과가 좋은 환자는 이 약물을 그대로 계속 투여하도록 회사측은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