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원외처방시장에서 고지혈증치료제 아토르바스타틴은 전년동월비 45.3%증가한 127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리피토 오리지널과 제네릭 점유율은 각각 62.1%, 37.9%로 나타났다.
오리지널 리피토는 전년동월대비 79억원을 기록하며 13.9%감소한 62%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제네릭은 지난달 24.0%에서 이달 37.9%의 점유율을 보이며 국내 업체들의 강한 영업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토르바스타틴 제네릭 시장에서 유한양행 ‘아토르바’가 지난달에 이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르바는 지난달 첫 등장해 전체시장에서 3.91% 점유율로 타사 리피토 제네릭과의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7월 역시 지난달 보다 증가한 5.28%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점차적으로 시장확대에 불을 붙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월 원외처방시장에서 고지혈증 치료제시장 리피토 제네릭 점유율 현황을 살펴보면, 유한양행 아토르바가 5.28%점유율로 선두의 자리를 지켰고, 뒤를 이어 동아제약 리피논이 2.26%, 한미약품 토바스트가 1.72%, sk케미칼 스피틴이 0.28%로 나타났다.
또한, 리피토 제네릭시장만 따졌을 경우 점유율은 아토르바가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리피논20%, 토바스트15% 순으로 제네릭 시장안에서의 선두그룹으로 점유율을 나타냈다.
아토르바의 리피토 제네릭 시장 리드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전망은 의원 시장의 처방패턴, 즉 제네릭 처방이 6개월에서 1년간 변하지 않는 특성 때문이다”면서 “리피토 제네릭간의 점유율 격차를 좁히기 위해 경쟁사들은 연말에 있을 종합병원 랜딩 경쟁에서 혈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보훈병원 긴급입찰에서 이러한 경쟁 양상을 보였고, 한미약품의 토바스트가 최종 낙찰됨으로써 리피토 제네릭 제품간의 점유율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고지혈증 치료제시장에서 오리지널 리피토(화이자제약)는 매월 20%이상의 안정적인 점유율을 지속해오다 다수 제네릭의 출현으로 이달 18%대로 점유율이 하락했다.
또한 제네릭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유한양행 아토르바는 5.3% 점유율로 중외제약 리바로의 5.8% 점유율과 대등한 수준까지 점유을 확대해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오리지널인 리피토는 국내 제네릭사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매출이 감소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리피토 제네릭 발매 효과로 아토르바스타틴 시장은 확대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개량신약이 나오지 않은 리피토시장은 조만간 리피토제네릭이 100종에 예상되고 있어 제약사간 과다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