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2/4분기 전국가구의 소비지출은 전년 동기대비 4.6%가 증가했으나 보건의료 분야는 오히려 7.5%가 감소했으며,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5%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최근 ‘2008년 2/4분기 가계수지동향’을 분석, 발표했다. 통계청의 이번 2/4분기 전국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전년 동기대비 5.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인이상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19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6%가 증가 했다. 이중 2/4분기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지출액은 총 10만9000원으로 전년 동기 11만8000원보다 7.5%가 감소했다.
전국가구의 가구당 소비지출이 아닌 도시근로자 2인 이상 가구의 보건의료분야의 지출은 전년 동기대비 1.4%가 늘어났다. 2/분기 도시근로자가 소비한 보건의료비는 108000원으로 전년 동기인 10만6000원보다 2000원이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소비지출 항목별로 보았을 때 교육비(18.6%), 주거비(18.2%), 식료품비(10.0%0 등의 증가폭에 비해 매우 저조한 증가폭을 보였다.
하지만 2/4분기 1인가구의 가계수지 동향에서는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소비지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1인가구의 소비지출 총액 82만9000원에서 보건의료가 차지하는 비중 7.1%로 이는 전년 동기대비 18.8%가 증가했다.
그러나 전국 2인 이상가구 도시근로자 2인 이상가구, 1인가구 등에서 보간의료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0%, 4.5%, 7.1% 등으로 통신이나 교양오락 등보다 비중이 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