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 중 매출 하락세가 가장 큰 제품은 전년동기대비 67.4% 감소한 유유제약의 ‘타나민’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상반기 89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타나민’은 올 상반기에는 30억원에 못미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5월 은행잎제제들이 비급여로 전환되면서 매출에 직격탄이 된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
공시자료를 토대로 전년동기대비 매출감소세를 보인 주요 일반의약품들의 올 상반기 매출실적을 집계한 결과 평균 29.3%의 매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나민 다음으로 태평양제약 ‘케토톱’이 39%의 높은 매출 하락세를 보이며, 올상반기 122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200억보다 약78억원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붙이는 소염진통제 제일약품 ‘케펜텍’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37.1%의 마이너스 성장을 가져와 올 상반기 5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에 머물렀다.
3월말 결산법인인 동화약품 ‘후시딘연고’와 일동제약 ‘아로나민 골드’도 각각 -35.5%, -17.2%로 두자리수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대웅제약 ‘우루사’와 일양약품 ‘원비디’ 역시 전년동기대비 -14.8%의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보령제약 ‘겔포스엠’과, 종근당 ‘펜잘’은 각각 -1.2%, -0.3%의 비교적 소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