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분기동안 7만835개 요양기관에 총 4조1124억원의 급여비용이 지급, 전년동기의 3조7932억원에 비해 8.4% 증가했다.
건강보험공단의 '금년 1분기 건보급여 지급현황'에 의하면 7만835개 기관의 총 급여비는 4조1124억원으로 요양기관당 평균 급여비는 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별 기관당 급여비는 *종합병원이 39억4800만원, *병원 3억1400만원, *약국 5800만원, *의원 4500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요양기관당 급여비가 작년동기 보다 종합병원은 5억4300만원이 늘어 15.9% 급증했고, 한방병원은 1400만원이 증가하여 18.4%, 약국은 300만원이 늘어 9.4% 증가했다.
반면 병원은 3억1800만원에서 400만원 줄어들어 1.1% 줄었고, 의원은 100만원이줄어 1.5%, 치과의원은 1.6%, 보건기관은 9%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급여비 지급소요 기간은 예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가운데 지난 1분기 동안 심평원의 심사종결후 해당 요양기관에 급여비가 지급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5일 이내가 1.8% *6∼7일 31.0% *8∼10일 58.2% *11∼15일 9.0%로 지급 일수가 크게 단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급여의 지급일수가 10일 이내에 지급된 경우가 전체의 91.0%를 차지하여 작년의 71.9%, 2003년의 27.7%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지급 소요기간이 *7일 이내가 4.1%, *10일 이내 71.9%, *15일 이내가 24%를 차지했다.
공단 관계자는 "전산망 가동률을 높이고 가능한 건강보험 급여비 지급을 신속하게 처리하게 위해 개선활동을 통해 지급일수가 크게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