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동대문구 전농동 소재) 제8대 병원장에 최남용 교수(정형외과)가 임명됐다.
오는 3일 성바오로병원 별관 7층 강당에서 병원장 취임식이 거행될 예정이며, 신임 병원장은 임기 2년간 병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최남용 신임 병원장은 “대형화 되는 수도권 대학병원과 경쟁하기 위해서 각 진료과별로 가장 경쟁력 있는 전문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이며, 이를 위해 우수 의료진의 외부 영입 등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 많은 준비를 거쳐 온 새 병원 건립에 대해서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뜻을 내 비쳤다.
올해로 개원 47주년을 맞이한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은 한국 최초의 수녀회인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가 1944년 운영을 시작한 서울 제기동의 시약소가 모태이다.
이를 근간으로 지난 60여 년간 청량리를 비롯한 서울 동북부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한국 최초로 순환기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호스피스 전담의사를 둔 호스피스센터 운영과 양․한방 협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절센터를 통한 세분화된 전문 진료로 고객만족을 극대화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