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득린)가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관리사업’운영결과를 토대로 '2004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활동 자원봉사자는 총 23만1467명으로 2003년 14만4623명보다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자를 특성별로 분류한 결과, 여자가 전체의 67%로서 남자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가 58%에 달해 중·고등학생과 젊은층이, 직업별로는 학생과 주부들이 71%로서 우리나라 봉사활동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자원봉사자 1인이 한해 동안 활동한 평균 봉사시간은 22.38시간이며, 평균봉사횟수는 6.43회로, 봉사자는 평균 두달에 한번 3.5시간씩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봉사활동 주요내용은 요보호대상자 식사보조·목욕·청소·간병·이미용 등 생활지원서비스가 전체 봉사활동의 74% 차지 했으며, 학습지도 등의 교육지원서비스, 상담, 말벗봉사 등의 정서지원서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연보는 봉사시간대별 활동현황, 자원봉사자 교육현황 등 자원봉사에 관한 다양한 전국 현황들을 수록함에 따라 자원봉사 관련 연구 및 정책개발 등에 유용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관리사업은 사회복지분야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및 관리를 위해 복지부와 사회복지협의회가 2001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서 2005년 4월 현재 전국 사회복지시설·단체 중 1,766개소가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센터로 지정되어 활동 중에 있으며, 총 586,327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되어 있다.
동 사업을 토대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자원봉사활동 우수 개인, 단체 및 인증센터에 대한 포상, 자원봉사자에 대한 무료상해보험가입, 자원봉사자카드 발급을 통한 각종 우대서비스 제공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