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거대 제약회사 사노피-아벤티스는 9월 22일 체코의 제네릭 의약품 제조 판매회사인 젠티바(Zentiva)를 27억 달러에 인수하여 떠오르는 동구라파 제약시장에 진입을 꾀하고 있다.
젠티바 주가는 83 체코 크라운($5.10)에서 1,150크라운 ($69.51)으로 치솟았다. 이는 사노피가 9월 22일자로 제시한 주당 1,150크라운이 반영된 것이다. 사노피는 지난 6일 주당 1,050크라운($63.46)을 제시한 바 있었다.
이로써 사노피는 젠티바 주식 25.0%를 소유했다. 그러나 젠키바의 이사회는 추가로 5.8%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젠티바 회장인 미샬(Jiri Michal)씨는 개선된 제안은 젠티바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가격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노피는 거대 블록버스터 품목의 특허 만료 시기를 감안할 때 떠오르는 시장에서 이러한 이수 제안으로 사업 확대에 관심을 집중하게 됐다. 젠티바는 러시아, 터키 및 동구라파 시장의 진출 관문이라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사노피의 인수 거래 조건은 젠티바의 주식 절반 이상 취득과 아울러 경쟁 당국에서의 허가를 조건으로 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이미 거래가 당국으로부터 허가되었고 유럽 연합 및 터키는 아직 판정을 내리지 않고 있는 상태.
이러한 신속한 제네릭 제약회사의 인수는 이 분야 다른 인수 합병에도 불을 부치고 있다. 즉, Teva 사가 거대 제네릭 제약회사 Barr사를 인수하려하고 일본 다이이찌 산교가 인도의 Ranbaxy사의 주식을 인수하고자 하고 있다.
사노피 CEO인 퍼(Gerard Le Fur)씨가 떠나고 새로 GSK의 CEO이었던 비바쳐(Chris Viehbacher)씨가 영입되고 있다.